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블록체인 등 신기술 개발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의 유통·거래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거래사 등록 교육을 신청접수 한다고 31일 밝혔다.
데이터거래사는 ‘데이터 거래에 관한 상담·자문·지도업무와 데이터 거래의 중개·알선 등 데이터 거래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데이터산업법)’를 말한다. 데이터거래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데이터산업협회에 위탁운영 중인 데이터거래사 등록교육(총 40시간)을 이수하고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등록교육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데이터거래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교육대상자는 해당 기수별 신청자 접수순으로 자격 및 경력요건을 심사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하는 5기 등록교육은 오는 5월 20일부터 5월 24일까지, 6기 등록교육은 5월 27일까지 5월 31일까지 총 12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거래사 교육이 이루어지며,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제반 비용을 무료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까지 총 1000명의 데이터거래사를 양성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거래사 교육이 지난해 1월 제1기를 시작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데이터거래사는 데이터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데이터 산업 전반에 걸친 데이터 유통·거래 전문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 일상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분야별 전문가가 필요”하며 “데이터거래사가 그 역할을 주도해 민간중심의 안전하고 공정한 데이터 거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