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 생산량 전년比 6%↑... "'김값' 내년 김 생산량 증가로 11월부터 하락세 전망"
올해 김 생산량 전년比 6%↑... "'김값' 내년 김 생산량 증가로 11월부터 하락세 전망"
  • 윤상현
  • 승인 2024.06.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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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김 가격 동향(표=해수부 제공)

올해 생산된 햇김이 1억 4970만속으로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속은 김 100장이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4년산 김(마른 김 기준) 최종 생산량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김은 1억 4970만속이 생산됐으며, 지난해 1억 4126만속 대비 6.0% 증가했다.

해수부는 김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주변국 생산 부진과 세계적인 K-김 인지도 상승 등 수출 수요 증가로 산지가격이 상승했다. 또 산지가격 상승에 따라 김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도 지난 3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5월 초까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 유통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김 가격 동향은 중도매인 판매가격의 경우 2월 속당 7809원에서 3월 9358원, 4월 1만413원으로 지속 상승했다가 5월에 들어오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해 5월 20일 이후로는 속당 1만700원을 유지하고 있다. 마른김 소비자가격도 5월 2주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도매가격 안정화와 정부 할인행사를 통해 5월 3주에 하락해 속당 1만2000원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내년 김 생산량은 신규 양식장 개발과 높은 수요에 따른 생산시설 증가 의향 등의 영향으로 올해 대비 7.3% 증가한 약 1억6000만속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김 도매가격은 생산 증가의 영향으로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해수부는 그간 유통질서 현장점검 결과 다수 업체에서 김 생산이 재개되는 10월까지 필요한 원초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최근 가격 동향과 KMI 가격 전망을 고려할 때 현 수준에서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김에 대한 할당관세 시행, 20% 할인지원 등 대책과 오는 10월부터 즉시 생산 가능한 축구장 38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신규 양식장 2700ha 개발 등 다각적인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강도형 장관은 “김 생산이 재개되는 10월까지 내수 공급 확대를 위해 현장과 긴밀하게 수시로 소통하는 한편, 유통질서 현장점검도 지속 추진하여 매점행위 등 부당한 가격교란 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며 ”우리 김이 우리 국민과 전세계 사람들에게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신규 양식장 개발을 비롯해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김 수급 안정화 방안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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