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에 선정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에 선정
  • 김영석
  • 승인 2024.07.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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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사진=과기정통부 제공)

박남규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광흡수 물질을 이용해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태양전지 기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와 함께 '2024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국민들에게도 널리 알려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자 2003년부터 시상해온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인상이다. 지난 해까지 총 46명이 수상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박 교수는 2011년 선행연구를 통해 알게 된 페로브스카이트 구조 화합물의 높은 흡광 특성을 착안해 2012년 표준 태양광 조건에서 9.7%의 효율(당시 최고효율)과 500시간 장기안정성을 갖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이 연구결과를 사이언티픽리포트에 발표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부도체, 반도체, 도체의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보이는 특별한 구조의 금속산화물로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사용된다.

이 논문은 발표 이후 지난 4월 기준 8300회 이상 인용되고 있으며, 박 교수는 2017년-2023년 7년 연속으로 세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에 선정됐다. 또 2012년 연구발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후속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누적 발표논문 수가 지난 4월 기준 3만8200편을 상회했다.

이 외에도 박 교수는 국내외 특허 71건을 등록하고, 2008년 염료감응 태양전지 기술로 28억원의 기술이전료를 받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가 산업 발전과 과학기술의 위상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지난해 말부터 공모와 발굴, 추천을 통해 접수한 후보자 총 17명을 대상으로 3단계 심사과정(전공자심사–분야심사–통합심사)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상자 1명을 선정했으며, 수상자는 연구개발 업적뿐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오는 10일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수상자에게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남규 교수는 현재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적극적인 후학양성 및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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