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망자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 계곡·하천·해수욕장·바닷가 순
물놀이 사망자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 계곡·하천·해수욕장·바닷가 순
  • 윤배근
  • 승인 2024.08.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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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물놀이 사고 사망자 현황

행정안전부는 여름 휴가철로 물놀이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높아짐에 따라 충분한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물놀이 사고로 총 122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58명(48%)이 8월에 발생했다.

물놀이 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장소로는 계곡이 32%(39명)로 가장 많았고, 하천(강)이 30%(37명), 해수욕장 26%(32명), 바닷가(갯벌, 해변) 12%(14명) 순이다.

사고 원인은 수영미숙이 44명(36%)으로 가장 많았고,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부주의 40명(33%), 음주수영 21명(17%), 높은 파도(급류) 휩쓸림 11명(9%) 등이다.

연령별로는 물놀이 사망자의 42%(51명)가 50대 이상에서 발생했다. 또 10세 미만도 8명이나 발생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행안부는 물놀이 시에는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 후 심장에서 먼 다리에서 팔, 얼굴, 가슴 순서로 물을 적신 후 천천히 입수 ▲물놀이, 수상 레포츠(leisure sports), 낚시 등을 할 때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구명조끼 반드시 착용 ▲안전요원이 있을 경우,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르며 안전구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 ▲물놀이가 금지된 구역은 들어가지 않고, 물놀이가 가능한 곳이라도 위험 요소 세심한 관찰 ▲물놀이 장소의 이안류 발생이나 해파리 출연 정보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호우특보가 내려지면 즉시 물놀이 중단 ▲아이들이 물놀이할 때는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하고, 튜브나 신발 등이 떠내려가도 무리하게 잡으러 따라가지 말고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사전에 고지 ▲수영대결 등 무리한 경쟁과 행동은 삼가고,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특히 술을 마신 후에는 입수 절대 금지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큰 소리로 주변에 알리고(119 신고), 직접 뛰어들기보다는 현장에 비치된 안전장비 또는 주변에 있는 튜브 활용 등의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물놀이 안전수칙/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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