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건축의 구조·행태·소재 세 가지 요소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한국적 미를 담은 인테리어가 소개된다.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자연(自然)이 그러하듯 가공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뜻하는 ‘방(房), 스스로 그러한’ 전을 아름지기 통의동사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방’을 벽-천장-바닥의 요소들이 스스로 집합된 자연스러운 단위이자 모든 공간의 출발이 되는 존재로, 자연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조들의 자연관을 반영한 중앙화동재단 부설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집공방, 공간 디자이너, 가구 작가 등 9명(팀) 작가의 7공간을 포함한 70여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로 아름지기 통의동사옥에서 진행된다.
신연균 아름지기 이사장은 “한국의 고유한 정서와 미감을 담은 다양한 방들을 통해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7일 김민재 작가와 최원서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를 시작으로, 공간 디자이너 임태희(9월28일), 건축가 조정구·박채원(10월18일), 건축학과 교수 전봉희(10월12일), 건축연구소 대표 도연정(10월26일) 등의 강연, 건축 답사 등 전시연계 아카데미가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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