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중앙선-중부내륙선' 2곳 통신 품질 개선해야...지난해 5G 통신 품질 미흡 65곳 중 4곳 미개선
KTX '중앙선-중부내륙선' 2곳 통신 품질 개선해야...지난해 5G 통신 품질 미흡 65곳 중 4곳 미개선
  • 김영석
  • 승인 2024.08.3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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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미흡 평가를 받은 LTE 15곳의 통신 품질이 전부 개선됐으며, 5세대 이동통신은 지난해 미흡 평가를 받은 65곳 중 4곳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NIA)과 작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전송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신호 세기가 약한 것으로 확인된 총 80곳에 대해 품질 개선 여부를 재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한 80곳 중 46곳은 5세대 이동통신과 LTE의 전송속도가 느렸던 곳이고, 34곳은 5세대 이동통신의 신호 세기가 약해 안정적인 5세대 이동통신 이용이 곤란했던 곳이다.

              통신사업자별 서비스유형별 품질 미흡지역(구간) 개선 현황/과기정통부

한편 과기정통부는 5세대 이동통신 접속 미흡 시설에 대한 5세대 이동통신 접속 가능 비율의 개선 여부도 재점검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LTE 품질 미흡지역(구간)은 15곳 모두 개선됐다. 5세대 이동통신 품질 미흡 구간의 경우 SK텔레콤과 KT는 모두 개선했으나, LG유플러스는 KTX 경부선 광명에서 오송 양 방향 구간 1곳이 미개선됐다.

또한 올해 신규로 재점검한 5세대 이동통신 접속 미흡 시설의 경우 실내시설 23곳, 지하철 1개 노선, 고속도로 2개 노선이 모두 개선됐으나, 유동인구밀집지역은 3곳 중 2곳이 개선되고, 고속철도는 5개 노선 중 3개 노선이 개선돼 총 3곳(1개 지역, 2개 노선)은 5세대 이통통신 접속 가능 비율이 여전히 90% 이하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LGU+는 5세대 이동통신 접속 미흡 시설 15곳(100%) 모두 개선됐으나, SKT는 17곳 중 16곳(94%)이 개선되고, 고속철도 1개 노선(KTX 중앙선)은 여전히 접속 개선이 필요했다. KT는 28곳 중 26곳(93%)이 개선되고, 유동인구밀집지역 1곳(부산가톨릭대학교), 고속철도 1개 노선(KTX 중부내륙선) 등 2곳의 5세대 이동통신 접속 가능 비율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업자별로 작념 품질 미흡 구간 및 5세대 이동통신 접속 미흡 시설은 KT 42개, LGU+ 34개, SKT 31개였다. 올해 재점검 결과 개선된 지역·시설(구간) 수는 KT 40개(95%), LGU+ 33개(97%), SKT 30개(97%)로 나타났다.

5세대 이동통신 품질 미흡 구간 개선여부를 지역 유형별로 살펴보면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는 지하철과 고속철도의 품질 미흡구간 31곳 중 30곳(97%) 품질 개선이 확인됐다. 사업자별로는 SKT 10곳(100%), KT 9곳(100%) 모두 품질이 개선됐으나, LGU+는 13곳 중 12곳(92%) 품질이 개선되고, 고속철도 1개 구간(KTX 경부선 광명~오송)은 품질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LTE 서비스의 품질 미흡 구간은 작년 확인된 지하철과 고속철도의 미흡 구간이 SKT 4곳, KT 5곳, LGU+ 6곳으로, 전체 15곳(100%)의 품질이 개선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LTE 서비스는 품질 미흡 지역이 모두 개선됐으나,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는 여전히 품질이 미흡한 곳이 있어 통신사업자의 지속적인 품질 투자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흡 지역으로 확인된 4곳은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재점검해 품질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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