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모(YOMO)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중국 바단지린 사막과 칠채산을 배경으로 한 '맞춤형 프라이빗 투어'를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 위치한 바단지린 사막은 세계 3대 사막 중 하나다. 최대 500m 높이의 모래언덕과 100여 개의 사막 호수로 유명하며, 몽골어로 '신비한 호수들'이란 뜻을 지녔다. 염호와 담수호가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과 지프차를 타고 사막을 횡단하는 스릴 넘치는 경험이 이곳의 매력이다.
중국 간쑤성에 위치한 장예 단샤 지질공원은 일명 '칠채산'으로 불리며,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오랜 세월 동안 형성된 퇴적암층과 다양한 색의 광물들이 결합해 만들어진 이곳은 붉은색, 노란색, 녹색, 파란색 등 다채로운 색상의 지층이 특징이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 태양빛에 따라 변하는 산의 색깔이 매우 아름답고 인상적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이번 투어는 고객이 일정과 경로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으로, 역사적 명소가 많은 시안을 출발점으로 중국의 자연 유산을 탐험하는 독특한 여정을 즐길 수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제관 요모 대표는 "바단지린 사막과 칠채산은 그 자체로 경이로운 자연 유산으로, 여행자들이 이 놀라운 장소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프라이빗 투어를 통해 개인의 취향과 요구에 맞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모는 고객과 지역 전문가를 직접 연결하는 트래블테크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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