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보통신실무그룹 의장단 진출...강하연 연구위원 '공동 의장'
韓,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보통신실무그룹 의장단 진출...강하연 연구위원 '공동 의장'
  • 김영석
  • 승인 2024.09.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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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하연 신임 정보통신 실무단 공동의장/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정보통신실무그룹(TEL) 제69차 정례회의에서 한국이 의장단 주요 직책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강하연 연구위원이 호주의 기반시설·교통·지역개발·통신·예술부 클레어 스프링과 함께 정보통신실무단 공동 의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정보통신실무단 산하 적합성평가 및 상호운용성 운영단(CISG) 부간사에 국립전파연구원 장주동 연구사가 선출됐다. 의장단은 향후 2년 동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보통신실무단 정례회의, 고위급관료회의(SOM) 등에서 정보통신 분야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의장단 진출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내 정보통신 분야에서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지도력을 발휘할 예정이다"며 "아태 지역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고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는 아태 지역의 경제 협력을 증대하기 위해 1989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회원국 간 정보통신 정책 및 기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협의체로 정보통신실무단을 운영 중이다. 또 정보통신실무단은 정보통신기술 개발 및 정책운영단, 보안 및 신뢰 운영단, 적합성평가 및 상호운용성 운영단 등 3개 운영단을 중심으로 정보통신 분야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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