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018년 공유촉진사업’ 공모
서대문구, ‘2018년 공유촉진사업’ 공모
  • 이윤식
  • 승인 2018.02.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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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 지난해 선정, 지원한 봄봄협동조합의 사람책도서관 모습.

서대문구가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2018년 공유촉진사업’을 공모한다. 구는 민간이 공유 활동 주체가 돼 방, 텃밭, 창고 같은 공간과 자동차, 물건, 재능, 경험 등을 공유하며 자원 효용을 높이고 협력적 소비방식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모를 준비했다.

공유 아이디어를 통해 경제, 복지, 문화, 환경, 교통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서대문구 내 비영리 민간단체, 비영리 법인,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시공고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201304200@sdm.go.kr)을 이용하거나 구청 3층 정책기획담당관실을 방문해 내면 된다.

구는 공유촉진 효과, 사업계획 타당성, 사업수행 능력, 지역자원 활용 정도 등을 심사해 지원 사업을 선정하고 3월 중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공유촉진사업 지원금은 총 1,000만 원이며, 개별 사업에 대해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원받는 금액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10월까지다.

서대문구는 지난 2014년 ‘공유 촉진 조례’ 제정 후,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공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봄봄협동조합’, ‘㈜어반플레이’, ‘우드포유협동조합’이 공유기업으로 선정돼 얼굴 있는 서평과 사람책도서관, 연희동 마을박물관, 목공 창작활동 등의 공유사업을 진행했다.

서대문구는 아울러 동주민센터와 신촌사랑방 생활공구 대여,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교구 대여, 어르신-대학생 주거공유, 행복타임머신 등 여러 공유 사업을 찾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내는 공유 사업의 영역이 이번 공모를 통해 더욱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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