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여름방학 맞이 조선왕실 역사- 문화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여름방학 맞이 조선왕실 역사- 문화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 김길삼
  • 승인 2018.07.04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아이들 스스로 과제를 수행하며 조선왕실 문화를 이해하도록 돕는 어린이 체험 교육,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대상 교육,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왕실 아기씨의 탄생’ 특별전 연계 교육 등으로 나누어 구성한 18개의 프로그램으로 총 4주에 걸쳐 117회 진행한다.

먼저 어린이 체험 교육으로는 전시유물과 활동지를 통해 왕의 일생을 살펴보고 입체퍼즐로 어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교육 ‘임금님 알고 싶어요’, 조선 시대 왕자들의 삶을 알아보고 당시 왕자들의 성향을 문(文)·무(武)·예(藝)로 분류하여 유형별 관련 유물을 탐색하고 퀴즈를 풀어보는 ‘나도 왕자처럼’, 전시실에서 복제 유물을 직접 만져보고 눈높이 맞는 전시해설을 듣는 ‘찾아라! 수레 속 왕실보물’,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된 순종황제와 순정효황후 어차를 관찰하면서 근대 황실문화를 이해하는 ‘부릉 부릉 어차’ 등이 있다.

가족이 함께 왕실 문화를 체험하며 소통을 나누는 가족 대상 교육으로는 과학과 관련된 전시 유물을 관람하고 경복궁의 현장을 연계하여 조선 시대 과학문화를 이해하는 ‘경복궁 과학 연구소’, 조선 시대 궁중 음악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제례 악장, 연향(宴享) 악장 등 다양한 악장의 종류에 대한 살펴보는 ‘함께 짓고 부르는 궁중 노래, 악장’, 조선 시대 왕실의 의료에 관해 이야기하기 형식으로 왕실의 의료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어의가 올린 차 이야기’ 등이 있다.

또한 특별전 ‘조선왕실 아기씨의 탄생(6월 27일~9월 2일)’과 연계한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전시실을 둘러보며 왕실 아기씨의 탄생과 양육 그리고 장수를 기원하는 의식과 유물에 대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활동지와 함께하는 전시해설’, 부모님과 함께 소중한 우리 가족의 생일을 기념하는 떡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우리 가족 생일 떡 만들기’ 등이 진행되어 아이와 부모 모두 알찬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교육 참가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교육-교육 신청)을 통해 두 번에 나누어 접수한다. 교육 일자에 따라 7월 23일~8월 4일 프로그램은 7월 2일 오전 10시부터 현재 접수가 진행 중이며 8월 6일~18일 프로그램은 7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교육 일정과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교육-방학프로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놀이터에서 놀 듯 즐겁게 문화재를 접하는 기회를 통해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