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 송영길 의원 “드루킹 특검, 여론 의식한 성과주의식 수사” 실망 토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 송영길 의원 “드루킹 특검, 여론 의식한 성과주의식 수사” 실망 토로
  • 박영선
  • 승인 2018.08.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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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 송영길 의원 “드루킹 특검, 여론 의식한 성과주의식 수사” 실망 토로
[도농라이프타임즈]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인 송영길 의원이 전화 출연했다.

송 의원은 "언론이 대단히 안일한 보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는 저의 지지가 압도적이다"며 당 대표 당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한 '국제외교역량'과 '젊음과 역동성'을 타 후보와는 다른 자신만의 강점으로 꼽았다.

이어서 그는 "20년 동안 한 번도 탈당하지 않고 한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민주당의 가치에 대해서도 제가 정통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드루킹 특검 조사에 대해 당 대표 후보자들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엔 "한 일반 민간 네티즌인 드루킹이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다 로비에 실패한 사건일 뿐“이라며 ”최근 기무사와 국정원의 댓글조작 사건과는 차원이 다른 사건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특검이 여론을 의식한 성과주의 식으로 너무 무리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실망스러움을 토로했다.

최근 '올드보이들이 귀환하고 있다'는 언론의 비판에 대해선 "정동영, 손학규, 김병준 등 이미 10년 전에 국민의 평가를 받은 사람들이 다시 복귀하고 있다. 집권여당의 미래를 준비해야 될 더불어민주당 조차도 이러한 야당을 따라가선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은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MBC 표준FM에서 방송되고, ‘MBC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 스토에서 ‘MBC mini’를 검색하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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