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마이스터대학, 신입생 2000명 모집...전국 9개 대학, 33개 캠퍼스, 100개 전공
농업마이스터대학, 신입생 2000명 모집...전국 9개 대학, 33개 캠퍼스, 100개 전공
  • 김길삼
  • 승인 2018.08.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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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교육비 70% 국고 지원...자부담 교육비 연 100만원 수준
2017년 충남지역 마이스터대학에서 딸기 품목을 교육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은 20일부터 2019년 농업마이스터대학(전국 9개 대학, 33개 캠퍼스) 신입생 2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기째를 맞는 농업마이스터대학(2009년부터 운영)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운영하는 현장 실습형 기술·경영 교육으로, 농업현장 인근에 위치한 대학에서 교육이 이뤄지도록 전국 33개(본교 및 캠퍼스) 대학에 설치해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고등교육법’상의 정규대학이 아닌 농업인의 기술·경영 역량 제고를 위한 농업인 직업능력 향상교육이다.

올해로 6기째를 맞은 농업마이스터대학은 딸기, 토마토, 복숭아, 버섯, 사과 등 100개의 품목전공별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해당 전공품목 4년 이상 재배·사육한 경력을 포함해 1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중상급 이상의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전형은 특별전형을 별도로 운영해 영농 경력이 짧더라도 교육 열정과 의지가 높은 청년과 귀농인들에게도 교육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농업마이스터대학에 선발된 농업인은 교육비의 70%를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부담 교육비는 연 100만원 수준(교육비의 30%)이다.

신청은 8월에서 10월 말까지 각 농업마이스터대학별로 접수받고 있으며 각종 필요서류와 제출방법은 신입생 모집 관련 각 대학 담당자에게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자세한 문의사항은 각 도 농업마이스터대학 또는 대표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후 11월 중에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농정원 박철수 원장은 “그간 8100여명의 농업인이 수료한 농업 마이스터대학은 교육 전·후의 소득과 생산성에 대한 효과를 입증한 교육과정”이라며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실질적인 혜택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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