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청소년 아침밥 먹으면서 기부 하는 ‘아침 한 끼, 나눔 한 끼’ 운동 펼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청소년 아침밥 먹으면서 기부 하는 ‘아침 한 끼, 나눔 한 끼’ 운동 펼친다
  • 이윤식
  • 승인 2018.08.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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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단체 수련활동 기간 중 참가 선생님과 청소년들 95% 이상 아침식사 하면 수련원과 영주농협에서 각 20kg씩 쌀을 모아 연말에 연탄은행과 연계 학교 이름으로 기부
인천해원고등학교 수련활동 참가자들 대상으로 청소년 아침밥 먹기 운동 홍보를 하고 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이교봉)이 청소년의 건강하고 바른 식습관을 위하여 청소년 아침밥 먹기 ‘아침 한 끼, 나눔 한 끼’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한국허벌라이프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인들이 아침식사 결식률이 최고이며 최근 여성가족부 조사에서도 6년간 청소년 아침결식률이 11년 대비 10% 상승하여 17년에는 약 23%의 청소년들이 아침밥을 안 먹고 있다.

청소년 아침 결식은 학습 능력 저하는 물론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비만을 초래하여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련원은 청소년들에게 아침밥 먹기 운동 홍보와 더불어 나눔 참여 활동으로 결식 가구 돕기도 경북 영주 소재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과 업무협약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인천해원고등학교 등 올해 하반기 27개 학교단체 수련활동이다.

2박 3일 학교단체 수련활동 기간 중 참가 선생님과 청소년들은 2일와 3일차에 95% 이상 아침식사를 하면 수련원과 영주농협에서 각 20kg씩 쌀을 모아 연말에 연탄은행과 연계하여 대상 가구 선정 후 학교 이름으로 기부한다. 연말 쌀 나눔 기부 시에는 해당 학교별 대표자를 선정하여 기부 활동에 참여한다.

수련원 학교단체 수련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아침밥 먹으면 건강해지고 취약계층에 쌀도 기부된다 하니 앞으로 열심히 아침밥을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이교봉 원장은 “청소년 아침밥 먹기 운동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주위 결식가구를 도와주는 기부 참여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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