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대전지역 충남대사업단(단장 이선영 충남대학교 교수)은 9월 12일 여학생 이공계 전공체험을 위한 ‘미리가는 연구실’ 행사를 개최했다.

‘미리가는 연구실’은 관심있는 이공계 대학의 연구실, 연구기관 등을 탐방하여 체험함으로써 이공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이공계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간에는 과학기술정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탐방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대전둔산여자고등학교의 코딩 및 아두이노 동아리 3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슈퍼 컴퓨터 전시실 견학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전시실에서는 1~3호기 슈퍼컴퓨터를 직접 보며, 이를 바탕으로 이룩한 성과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현재 가동되고 있는 슈퍼 컴퓨터 4호기를 직접 보며 좀 더 생동감 있는 견학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체험관 견학 이후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안부영 박사로부터 ‘영화로 보는 컴퓨터 이야기’란 주제로 컴퓨터 이야기와 진로멘토링을 진행했다. 슈퍼 컴퓨터 전반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다양한 영화 속에 활용된 슈퍼 컴퓨터의 활용 분야와 변화될 미래의 모습, 우리들의 대처 방안 등에 대하여 폭넓게 이야기 해보는 시간이었다.

사업단은 앞으로도 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공계 체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여 우수 여학생의 이공계 분야 진학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