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관장 박순만)가 13일 추석을 맞아 다문화 가족과 주민이 함께하는 ‘세계음식박람회 및 명절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만두, 구운계란), 베트남(월남쌈), 캄보디아(록락), 필리핀(깔라만시), 우즈베키스탄(솜싸), 한국(부추전, 동그랑땡) 음식으로 총 여섯 나라의 세계음식을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들어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외에도 한국예절교육, 다도체험, 전통놀이체험 등이 진행되어 다문화가족과 주민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었다.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순만 관장은 “지역사회 주민들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조성하고자, ‘세계음식박람회 및 명절문화체험’을 실시하였으며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 여러 유관기관들의 도움을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가족들이 모두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문화 가족 차이 쓰래이 쯔랙 씨는 “캄보디아 음식을 만들어 다른 나라 사람들과 나누어 먹을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요리조리 COOK 봉사단 조우리핑 회장은 “세계음식박람회를 통해 다문화가족 봉사단이 각 나라의 음식들을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어 보람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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