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마을공동체 회복 위한 ‘2018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관악구, 마을공동체 회복 위한 ‘2018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 강용태
  • 승인 2018.02.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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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피디언)
(피디언)생활원예 취미교실 모습

개인주의 문화가 확산되면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를 만큼 ‘이웃사촌’이란 말이 퇴색된 요즘이다.

관악구가 이웃 간 공유와 소통으로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2018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구는 공동주택 내 주민들의 소통 확대와 나눔을 통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주거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공통주택 활성화 지원을 지속 추진해왔다.

공모대상은 공동주택 단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친환경 실천과 체험 ▲소통 및 주민화합 ▲취미와 창업 ▲교육 및 보육 ▲건강과 운동 ▲이웃돕기 및 사회봉사 등 총 6개 분야다.

친환경 제품 만들기, 에너지 절약 교육, 녹색장터, 주민 축제, 품앗이, 취미교실, 공동육아, 공부방, 재능기부 등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면 된다.

지원금액은 최소 1백만원부터 최대 8백만원으로, 총 2천4백만원 규모다.

구는 더 많은 공동체가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참여 연수에 따라 자부담 비율을 10%∼40% 이상으로 차등화 했다.

또한, 참여 희망단지에 커뮤니티 전문가를 배치, 신청서류 작성부터 사업 시행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청소년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과 관계된 사업은 1365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봉사활동 실적으로도 인정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대상은 관악구 소재 공동주택 총 116개 단지, 46,470세대로, 신청기한은 오는 3월 9일까지다.

입주자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의 공동명의로 제안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 구청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사업단지 내·외 주민 참여도, 예산 및 사업의 현실성, 사업의 필요성 과 지속가능성 등을 검토해 오는 3월 중 최종 지원 사업을 결정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아파트 단지 등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주민 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좋은 사업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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