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민속박물관, 제23기 광주민속박물관대학 ‘한국의 유산시리즈Ⅴ-한국의 세계유산’ 강의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제23기 광주민속박물관대학 ‘한국의 유산시리즈Ⅴ-한국의 세계유산’ 강의
  • 윤배근
  • 승인 2018.02.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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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에 대한 시민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의 유산시리즈Ⅴ-한국의 세계유산’이라는 주제로 제23기 광주민속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2014년부터 ‘한국의 유산 시리즈’로 진행된 박물관대학은 ‘문화유산의 이해’(2014), ‘문화유산으로 본 한국문화’(2015), ‘문화유산으로 본 지역문화’(2016), ‘한국의 자연유산’(2017)에 이어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이번 강좌는 ‘한국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남대학교 건축학과 한필원 교수의 ‘세계유산의 보호와 활용방안’을 시작으로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노현균 팀장의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과정’,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강문식 연구관의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청주고인쇄박물관 황정하 학예실장의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가 10차례 운영된다.

오는 3월 9일부터 5월 25일까지 총 12주에 걸쳐 운영되며 일반시민, 대학생 등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소통참여-통합예약신청)에서 할 수 있으며 접수순 100명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 박물관대학에서는 경북 경주와 경기도 수원 지역 등 2회의 현장답사도 예정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네스코 등재유산은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돼야 할 현저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돼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이하 ‘유네스코’· UNESCO)가 ‘세계유산 일람표’에 등록한 문화재다. 1972년 11월 유네스코의 제17차 정기총회에서 채택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에 기초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의 등재를 시작으로 해마다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광주지역에서는 2011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기록유산에 등재돼 광주가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토대가 되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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