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일본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6주째 1위
9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일본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6주째 1위
  • 이윤식
  • 승인 2018.09.27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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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9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일본 작가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장기 베스트셀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딸을 지키기 위해 15년 전 약속한 살인을 완수해야 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세이 강세를 이끌고 있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와 유발 하라리의 신간 인문서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2위와 3위의 자리를 지켰다.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열두 발자국>은 한 계단 상승해 4위를 차지했고 유시민 작가의 역사 교양서 <역사의 역사>는 세 계단 올라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33년 조직 경영 전략을 소개한 <초격차>는 전 주와 동일하게 6위를 유지했고 설민석 한국사 강사의 어린이 역사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8>은 네 계단 뛰어올라 8위에 안착했다.

신간 에세이가 연이어 출간되면서 에세이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특유의 입담과 재치를 살려 헌법을 유쾌하게 풀어낸 방송인 김제동의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는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10위에 새롭게 올랐고,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묘사한 생과 사의 경계에 놓인 중증외상센터를 담은 <골든아워> 1편과 2편은 예약판매 중임에도 각각 11위와 13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완벽한 공부법>, <일취월장>으로 이름을 알린 고영성, 신영준 두 저자가 내놓은 성장 에세이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는 12위로 순위권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이 밖에도 현대인을 위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여섯 계단 껑충 뛰어 단숨에 9위를 꿰찼고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양장 특별판은 전 주 대비 한 계단 내려가 14위에 머물렀다. 캐릭터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다섯 계단 떨어진 16위로 다소 주춤했다.

한편 공지영 작가의 신간 장편소설 <해리> 1편은 무려 열 한 계단 상승해 7위에 자리했고 영화화 소식으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재 진입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여덟 계단 내려간 15위를 기록했다. 본격 대결 과학실험 만화 <내일은 실험왕 44>는 17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 대학 정교수가 된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의 명강의 내용을 담은 <수학이 필요한 순간>은 여덟 계단 떨어져 18위를 차지했다. 인기 배구 만화 <하이큐!! 32 하켄>은 19위로 순위권에 등장했고, 평범한 직장인을 부자로 만든 사소한 말투의 기적을 담아낸 <운을 부르는 부자의 말투>는 20위에 오르며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을 엮은 <사랑하는 습관>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미술 교양서 <방구석 미술관>이 3위를 기록하며 전자책에서도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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