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잇단 ‘단독 보도’..여야를 가리지 않은 민원 청탁 리스트 입수!
MBC "뉴스데스크" 잇단 ‘단독 보도’..여야를 가리지 않은 민원 청탁 리스트 입수!
  • 박영선
  • 승인 2018.10.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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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뉴스데스크" 잇단 ‘단독 보도’..여야를 가리지 않은 민원 청탁 리스트 입수!
[도농라이프타임즈] 어제 10일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여야 의원들의 청탁 리스트’와 ‘서울 인강학교 폭행사건 진술서’를 입수한 ‘단독 보도’를 잇따라 내보냈다.

먼저 ‘의원들 민원은 따로 표시..결과 알려달라 요구’를 통해서는 MBC가 단독 입수한 ‘민원 리스트’가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취재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016년에 작성한 ‘의원실 민원관리 현황’ 문건을 통해 여야의원들이 각종 청탁을 했음을 밝혀냈다.

특히 예산심의권을 쥐고 있는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이나 장관의 청탁은 “지원을 강력히 요청한다” “신경 써주길 부탁드린다”와 같이 따로 표시도 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청탁한 사업들은 대개 선정될 경우 많게는 3~4천만원까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예술인들이 지원받기 위해서는 1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의원들의 청탁이 들어간 단체들 중에는 활동경력이 없는 클래식 공연팀, 단원이 없는 발레단 같이 황당한 경우들도 있었다고 취재진은 지적했다.

뉴스데스크에서는 최근 서울 인강학교 폭행 파문과 관련한 ‘단독 보도’도 있었다.

폭행에 가담한 사회복무요원들이 평소에 교사들이 하던 행동을 따라했다는 진술서를 확보한 것이다.

심지어 한 사회복무요원은 장애학생을 책상 아래에 가두는 것도 다른 교사가 종종했다고 진술했다는 내용도 밝혀냈다.

그러면서 기자는 당시 교장도 알고 있었을 거란 의혹도 제기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단독 보도는 물론 ‘바로간다’ ‘소수의견’ 코너 등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와 사각지대를 밝혀내는 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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