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 부처-관계기관 충분한 소통과 진로교육 인프라 전반의 전문성-질적 서비스 체계 수립 위한 강력한 정책적 의지 필요"
"진로교육, 부처-관계기관 충분한 소통과 진로교육 인프라 전반의 전문성-질적 서비스 체계 수립 위한 강력한 정책적 의지 필요"
  • 이윤식
  • 승인 2018.10.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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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2차 국가진로교육포럼 개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이 23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2018년 제2차 국가진로교육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진로교육법’ 제15조에 따라 2017년부터 진로교육 지원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국가 진로교육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제1차 국가진로교육포럼(주제, 4차 산업혁명 시대 평생진로교육의 방향과 국가의 역할)은 2017년 8월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진로교육 관계자, 지역 진로교육센터·체험지원센터, 학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국가-지역 진로교육센터 역할과 과제 및 소통·협력·효율성을 높이는 지역중심 진로교육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손은령 충남대학교 교수(생애개발상담학회장)는 ‘국가-지역 수준 진로교육 지원의 과제와 방향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가와 지역 수준의 진로교육을 통해 삶을 열린 시각에서 바라보고 여러 활동을 실행해가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생애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지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사회 중심 진로교육(체험)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진로교육은 일회성으로 이루어질 수 없고 장기적 상호작용이 필요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업 사업으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봉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장원섭 연세대학교 교수, 한유경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윤형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체험학습센터장, 유재선 성북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장, 이교배 충북진로교육원 연구사 등이 지정토론을 했으며 포럼 참여자의 질의와 함께 발표자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이지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가진로교육연구본부장은 “제2차 국가진로교육포럼에서 제기된 양적으로 팽창된 지역 진로교육 관련 기관들의 한계점을 직시하며 국가-지역 진로교육센터가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진로교육의 책무를 질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지자체-정부부처 간의 충분한 소통과 진로교육 인프라 전반의 전문성, 질적 서비스 체계 수립을 위한 강력한 정책적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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