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관람하는 영역→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영역으로"... '50+세대의 커뮤니티 기획전' 열려
"문화예술, 관람하는 영역→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영역으로"... '50+세대의 커뮤니티 기획전' 열려
  • 박영선
  • 승인 2018.10.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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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소재 ‘갤러리 쿰’ 19~27일 무료 관람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커뮤니티 기획전 이어+나가다 개막식을 열었다. 사진제공: 따사모(따뜻한 사진활동가 모임)

생활문화 기획사 쿰퍼니가 운영하는 ‘갤러리 쿰’이 19일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커뮤니티 기획전 ‘이어+나가다’ 개막식을 열었다.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 쿰은 전문 작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생활문화 갤러리’다.

이번 전시에서는 50플러스 중부캠퍼스 수강생과 생활문화 동아리인 커뮤니티 회원들의 사진, 영상, 닥종이 인형, 그림책, 바느질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개막식 사회부터 오카리나 축하 공연까지 직접 참여하여 진행하였다. 그동안 캠퍼스 내 축제에서만 볼 수 있었던 50+세대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외부 전시로 확장하여 더 많은 세대와 함께 즐기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50플러스 중부캠퍼스는 50+세대가 ‘시민작가로서 직접 참여하는 전시회’를 중부캠퍼스에서 벗어나 전문 갤러리를 통해 진행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끼리만의 취미가 아닌 생활 속 예술을 함께 나누는 문화를 50+세대가 앞장서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갤러리 쿰 정준원 대표는 “시민작가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다음 작품 활동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며 “전시의 문턱을 낮춰, 문화예술을 관람하는 영역에서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영역으로 확장시킨 생활문화 갤러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균관대학교 김면 교수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도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이런 기획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생활문화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우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시민 문화가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나가다’ 커뮤니티 기획전은 10월 27일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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