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당신뉴스’ 헬멧 녹아내리는 줄도 모르고 세 살 아이 구한 홍천소방서 이야기
"뉴스데스크" ‘당신뉴스’ 헬멧 녹아내리는 줄도 모르고 세 살 아이 구한 홍천소방서 이야기
  • 도농라이프타임즈
  • 승인 2018.11.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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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데스크" ‘당신뉴스’ 헬멧 녹아내리는 줄도 모르고 세 살 아이 구한 홍천소방서 이야기

[도농라이프타임즈] 지난 11일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당신뉴스’ 코너를 통해 헬멧이 녹아내릴 정도로 뜨거운 불길 속에서 세살 아이를 구한 강원 홍천소방서 119소방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홍천소방서 박동천 소방관의 목소리를 통해 전한 소방관의 이야기에는 지난 4일 세살 아이를 구할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이 담겼다.

시야 제로의 상황에서 연기를 뚫고 아이를 구해낸 김인수 소방관은 “지금도 어떻게 그 아이를 안고 내려왔는지 기억이 없다. 지금 말은 천천히 하지만 그때는 엄청 빨랐다”고 회상했다.

구급차에 실려갈 때는 제발 살아만달라고 빌었고, 기적적으로 무사히 깨어났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속으로 얼마나 만세를 불렀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소방관은 영화 속 수퍼히어로가 아니라며 특수플라스틱으로 만든 헬멧도, 두꺼운 방화복도 불길 속에서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지켜주지는 못한다고 나름의 고충도 토로했다.

특히 박동천 소방관은 구조하면서 생긴 흉터 자국을 아무렇지 않게 만지며 “지금은 다 나았다”고 웃는 모습에선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으로 홍천소방서를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모든 소방관 동료분들에게도 응원의 목소리가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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