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지역 최초 '북극써클한국포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동북아시아 지역 최초 '북극써클한국포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 이윤식
  • 승인 2018.11.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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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북극써클사무국,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주최하는 ‘북극써클한국포럼’이 12월 7일(금)~8일(토)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Olafur Ragnar Grimsson(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슨) 북극써클 이사장(前 아이슬란드 대통령) 개회사에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연설하고, 북극권 국가 정부 관계자 및 국내외 북극 관련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틀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 북극을 만나다:과학, 연계성 및 파트너십(Asia meets the Arctic: Science, Connectivity and Partnership)’을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12월 7일 첫 날에는 북극 과학 및 북극 혁신을 주제로 북극의 과학연구, 기후변화, 에너지, 해운 및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12월 8일 이튿날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북극 정책과 향후 북극이사회를 포함한 북극권 국가들과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된다.

또한 차기 북극이사회 의장국인 아이슬란드 등 북극권 국가 및 EU, 폴란드와 같은 북극이사회 유럽 옵서버 국가들의 입장에서 북극 협력 논의도 전개한다.

포럼의 일환으로 참석자들이 쇄빙연구선과 남북극과학기지를 운영하는 국가극지연구수행기관, 극지연구소를 방문토록 하여 기후변화와 환경보전 등 북극 현안 대응에 과학연구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북극써클포럼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것으로 북극권 국가 및 북극 관련 주요 기관·기업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북극권 진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포럼은 12월 10~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북극협력주간’과 연계 개최되어 책임 있는 북극 협력 파트너로서 한국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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