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향의 나무 이야기...'매화'
천리향의 나무 이야기...'매화'
  • 도농라이프타임즈
  • 승인 2019.03.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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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화

매화나무일까?
매실나무일까?

꽃을 강조하면 매화 나무,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나무가 된다.

매화는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중 하나다.

'매화가 피었는데
그 꽃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

'달 밝은 밤에 보면 월매,

'옥같이 곱다해서 옥매,

'향기를 강조하면 매향이 된다.

'이른 봄에 처음 피어나는 매화를 찾아 나서는 것을 심매 또는 탐매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는 절은 순천 선암사다.
 
몇 년전까지는 경남 산청 단속사지에 있는 정당매가 최고령이었는데 최근에 고사하고 말았다.

매화꽃이 필 때면 매화를 보기위해 선암사를 찾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암사는 매화가 유명하다.

퇴계 이황은
'매화는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않는다' 는 말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의지와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말이다.

''방은 운치만 있으면 그만이지 어찌 꼭 넓어야 하며 꽃은 향기가 있으면 그만이지 많을 필요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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