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과정 아닌 결과 중시의 평가방식이 만연해 좀처럼 실패를 용납하지 않아 청소년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행동하기도 참 어렵다
이에 강동구가 오는 21일까지 관내 19세 미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혁신교육지구 사업인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를 공개모집한다.
청소년들이 상상한 일을 마음대로 시도해볼 수 있도록 심사를 거쳐, 활동비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는 청소년 5인 이상이 모여 성인 멘토(교사, 학부모 등) 1명을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청소년들 스스로 기획·실행하는 활동이면 주제 제한이 없다.
오는 3월 말 공연·스피치 등 다양한 형식으로 펼쳐지는 자유발표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팀을 선정해, 각 팀의 도전을 지원한다.
SNS를 활용해 도전팀들의 활동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데도 힘 쏟을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하는 일마다 모두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청소년들이 무모하게 도전하고, 경험과 실패를 디딤돌 삼아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키우길 바란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로 3년 차인 ‘무모한 도전’은 입시 위주의 경쟁적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꿈과 상상력을 실현하며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39개 팀, 548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인권 의식개선 활동, 동네 미세먼지 수치 측정 및 지도 제작, 위안부와 역사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는 책자 제작 활동 등,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노력도 돋보였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계획서를 출력,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강동구청 교육지원과로 우편 및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