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서양요리조리실습실은 학생들 수업을 마치고 나면, 직장인들의 좋은 실습장으로 제공 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본과정을 찾은 이들은 대부분 민간자격증을 취득하고, 건강한 취미생활 및 창업을 꿈꿔 보기 위해 찾아왔다고 한결같이 이야기한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제빵사로서의 5-6년 경력을 갖고 있음에도 창업을 꿈꾸고 있는 두 사람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저녁 늦은시간 20대중반의 진아,단미,지영씨는 성공하는 청년창업을 위해 매주3시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직장 선후배사이인 그녀들은 선배인 지영씨가 먼저 해당과정을 시작했고, 후배에게 소개하여 현재는 함께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평소에 커피보다는 차를 좋아했다는 그녀들은 우연히 마신 한방꽃차에 매력을 느꼈고, 그러던 차에 제다 및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과정이 어느덧 1년이 되어 봄학기만 지나면 1급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뒤 늦게 시작한 진아씨와 단미씨는 여름과 가을학기를 이수해야 하지만, "매주 다양하고 새로운 재료를 가지고 진행하는 과정 덕에 지루함이 없다"고 한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제빵사로서의 경력도 관리하면서 티&티푸드 공방을 창업 할 계획하고 있다.
청년창업이 대세인 요즘 '실력이 있으면 실패하지 않아요' 라는 생각과 믿음을 가지고 성공을 향해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는 그녀들은 가까이 보아도 멀리서 보아도 빛나는 청춘임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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