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가 신형 그랜저인 더 뉴 그랜저 티저가 발표된 직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최근 8주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그랜저IG 인기 트림 2.2디젤 프리미엄 스페셜, 2.4가솔린 프리미엄, 3.0 익스클루시브 825대의 시세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헤이딜러는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가 9월 16일 부터 10월 27일까지 2500만원 중반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나 더 뉴 그랜저 티저가 발표된 직후 10월 4째주(10월 28일 ~ 11월 3일) 부터 2주 연속 하락해 2400만원 초반까지 시세가 떨어져 2주 만에 약 4% 중고차 시세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랜저IG의 중고차 경매 출품량도 증가했는데, 10월 4째 주에는 95대 출품에 그쳤지만, 10월5째주, 11월 1째주에는 각각 120여대로 늘어나며 차주들의 판매 요청이 30% 가량 늘어났다.
헤이딜러는 그랜저의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풀 체인지 수준으로 변경되어 구 모델인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가 급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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