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아의 사진전 베일(Veil) 25일 오전까지
도시의 쉼과 생존에 대한 진지한 탐구는 그녀에겐 예술적 내면의 기억이며 사적인 기억인 셈이다.
가려진 듯 보이지 않았던 공간의 기억을 담은 조난아의 사진전 베일(Veil)이 2월 19일부터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조난아의 사진들 속에서 공간과 색의 배열로 구성되어지는 조형들은 상호유기적인 기능을 발휘하며 기하학적인 상상력을 담아낸다. <Veil>을 통해 보여지는 그녀의 시선은 대담하지만 때론 자유롭다. 과감한 프레임의 단절을 통해 시선 밖의 세상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조난아 작가는 “소박한 공간속에서 발견하는 감성의 느낌들을 즐겨요. 누군가에게는 스쳐가는 공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중첩된 기억들을 아련하게 재현해주는 추억이자 회상 그리고 상상의 공간이 되거든요. 내 사진들을 통해 따뜻한 공간으로 다시 꽃피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공간을 오감으로 느끼며 행복의 조각을 찾는 조난아의 사진전 베일(Veil)은 25일 오전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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