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시, 한국 여행업계에 마스크와 서신 전해...코로나19 극복 응원
중국 칭다오시, 한국 여행업계에 마스크와 서신 전해...코로나19 극복 응원
  • 박철주
  • 승인 2020.04.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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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업체에 마스크 1만5000장 기부

중국 칭다오시가 칭다오시여행사협회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함께 한다’는 우정 및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마음을 전했다.

중국 칭다오시문화관광국과 칭다오시여행사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업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관광협회와 하나투어 등 한국 여행업계에 마스크 1만5000개와 응원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 방역 물품이 부족했을 때 한국이 먼저 중국에 구원 물품을 보낸 답례로 한중 양국의 깊은 우정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칭다오시여행사협회는 이번 마스크가 칭다오시의 세심한 사전 계획과 치밀한 연계 작업을 통해 3월 14일 항공편으로 한국에 도착해 서울시관광협회, 하나투어여행사, 참좋은여행, 롯데관광여행사, 경기도산악연맹 등 협회와 여행사 등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칭다오시는 서신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중 양국의 여행업계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니,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자신의 도시, 기업, 직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가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에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도움을 주어 중국인들에게 감동을 줬다. 여러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칭다오시는 방관하지 않고 여러분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관광협회 박형일 본부장은 “우리를 도와준 모든 중국인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좋은 풍경,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구인 여러분이 있는 칭다오에서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칭다오시문화관광국과 칭다오시여행사협회가 한국 여행업체에 마스크 1만5000장을 기부했다 사진=칭다오시여행사협회
중국 칭다오시문화관광국과 칭다오시여행사협회가 한국 여행업체에 마스크 1만5000장을 기부했다 사진=칭다오시여행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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