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손정우 수석단원, 클라리넷 연주로 코로나19 극복 위로 전해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손정우 수석단원, 클라리넷 연주로 코로나19 극복 위로 전해
  • 박영선
  • 승인 2020.04.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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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멜로디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클라리넷앙상블 손정우 수석단원 연주로 위로 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고 지친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클라리넷 연주가 공개됐다.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손정우(24) 수석단원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인 다 역 클라리넷 연주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주는 현재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선생님으로 청각장애 아이들에게 클라리넷을 가르치고 있는 손정우 수석단원의 제안으로 진행되었다.

손정우 수석단원이 연주한 ‘할아버지의 11개월’은 대중에게 익숙한 멜로디로 클라리넷뿐만 아니라 여러 악기를 함께 연주해 듣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청각장애라는 불편함을 갖고도 당당히 음대에 진학한 손정우 수석단원의 사연은 2019년 연말 웹툰(청각장애 음대생 웹툰: https://bit.ly/2JXDvZO)으로 제작되어 대중에게 많은 감동과 동기부여를 주었다.

손정우 수석단원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일상화된 요즘, 청각장애인들에게는 답답한 세상이 된 것이 사실이다. 사람들의 입 모양이 보이지 않고 마스크에 소리가 갇혀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연주가 청각장애인분들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정우 수석단원의 클라리넷 연주는 링크(https://youtu.be/ciq8ipQ2-gA)를 통해 볼 수 있다.

청각장애 음대생 웹툰 한 장면 제공=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 음대생 웹툰 한 장면 제공=사랑의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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