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축산특화농공단지 '투자선도지구'에...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
전남 함평, 축산특화농공단지 '투자선도지구'에...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
  • 김경호
  • 승인 2020.09.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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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국토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번째로 함평 축산특화농공단지를 투자선도지구에 지정했다. 이는 2015년부터 매년 투자선도지구를 공모사업으로 추진해왔으머 현재까지 17개 선정지구 중 7개 지구에 대한 지정을 완료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함평 축산특화농공단지는 국비 지원과 각종 규제 특례, 세제·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을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된다.

따라서 국토부는 함평축산특화농공단지의 조성을 위해 신설되는 진입 도로와 테마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에 국비 83.6억원을 지원하고 각종 세제·부담금 감면, 규제 특례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 함평 축산특화산업단지 위치도 및 조감도 자료:국토부제공

함평 축산특화농공단지는 함평군이 2022년까지 공영개발방식으로 약 480억원을 투자해 31만8564㎡ 부지에 축산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그동안 추진해 온 농업위주의 산업정책으로 지역 생산기반이 취약하고 기업 유치 경쟁력도 뒤쳐져 있어 지역경제의 침체가 지속되어왔으나, 이번 투자선도지구의 지정으로 지역특화자원인 함평한우의 고부가 가치를 함평 나비축제 등 테마 관광과 연계하여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이성훈 지역정책과장은 “함평 투자선도지구가 지역에 새로운 경제 활력소가 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선도지구 지구 지정 이후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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