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 처음으로 '수소충전소' 들어서
전주시에 처음으로 '수소충전소' 들어서
  • 이철민
  • 승인 2020.10.25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관간 협력으로 토지사용·인허가·설치공사까지 일사천리 진행, 수소충전소 구축의 모범사례

전주시에 처음으로 수소충전소가 구축되어 운영된다. 이는 전국에서 52번째로 운영되는 충전소이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민간보조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한 전주시 송천 수소충전소가 준공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송천충전소는 충전용량이 1일 250kg으로 버스 12대 또는 승용차 60대 충전 가능한 규모로 전주시에 처음으로 구축되어 운영되는 수소충전소이다.

또한 구축사업 관련 기관(지자체-사업자-토지소유주)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토지사용에서 부터 인허가, 설치공사까지 서로 협력하여 일사천리로 진행된 수소충전소 구축의 모범사례이다.

10월 26일 오후 준공식이 개최되며, 이날 행사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문정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환경부는 그린뉴딜 추진계획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적으로 100기 이상의 충전소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2년까지 도심에 250기, 고속도로에 60기 등 총 310기의 충전소를 구축하여 수소차 운행자들이 충전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19년 기준으로 수소차 4,194대를 보급하여 연간 보급대수 세계 1위를 달성하였고, 올해 들어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상황에서도 이미 전년도 보급 실적을 초과 달성하는 등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정기 차관은 “국민들이 수소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소충전소를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라며,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사업자 등 기관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주시에 처음으로 수소충전소가 구축되어 운영된다 사진:환경부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