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라이프타임즈] 음식과 인문학의 만남, 식탁 위에서 펼쳐지는 지적인 수다를 콘셉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EBS 새 프로그램 <상상식탁>이 두 번째 식탁을 차린다.

연예계의 미식가이자 숨은 음식고수로 알려진 남희석이 진행하는 상상식탁은 대한민국 1세대 음식전문기자 유지상, [한식의 비평]을 통해 음식에 대한 이성적이고 날선 시각을 선보여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이용재 음식비평가,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원조멤버로 대한민국에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킨 이독실과 매 회 주제에 따라 초대된 특별 손님이 함께 하는 본격 음식 인문학 토크쇼이다.

이번 주 방송에는 [정치의 식탁]이라는 주제에 맞춰 전 국회의원 전여옥 작가를 초대, 알려지지 않은 정치인들의 음식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정계에서 활동할 당시 날카롭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독설의 여왕’이라고 불렸던 전여옥 작가! <상상식탁>에서는 시종 부드러운 미소와 재치 있는 토크로 ‘미식의 여왕’의 모습을 선보였다.

하루 종일 먹는 것만 생각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어머니로부터 절대미각의 소유자로 불렸던 과거를 공개한 전여옥 작가는 ‘음식 이야기를 하면 너무 행복하다’며 음식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시했다.

음식을 만드는 데에도 재주가 있어 정계 진출 전 지인들로부터 음식점을 차려 보라는 권유까지 받았다는 전여옥 작가는 ‘정치의 식탁’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정치와 음식 이야기를 공개한다.

매 회 주제에 맞게 구성된 코스요리를 맛보며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는 <상상식탁>은 최근 美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정상만찬에 올라 일본을 발칵 뒤집은 독도새우부터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루스벨트의 핫도그까지, <상상식탁> ‘정치의 식탁’ 편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정치와 음식 이야기를 펼친다.

‘독도새우’를 통해 비교해 보는 한중일 음식외교, ‘루스벨트의 핫도그’를 통해 음식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사건으로 ‘국풍81’과 ‘한식 세계화’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정치인이 사랑하는 음식 ‘비빔밥’을 통해 정치인들의 남다른 음식사랑과 미국 대통령을 결정하는 특별한 쿠키 등 과거와 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음식을 통해 바라본 색다른 정치 이야기들로 채워진다.

먹을수록, 볼수록 똑똑해지는 지적인 음식 수다 <상상식탁> ‘정치의 식탁’편은 4월 7일(토) 밤 9시 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