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영코리아, 시니어 취업 연계 ‘에버영칼리지’ 운영...'인공지능 학습' 집중
에버영코리아, 시니어 취업 연계 ‘에버영칼리지’ 운영...'인공지능 학습' 집중
  • 김영석
  • 승인 2021.02.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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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의 핵심 아이콘인 AI 서비스가 기업별, 산업별로 점차 전문화되고 특화된 AI 데이터 셋에 대한 시장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에 따른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전문인력의 수요도 늘고 있다.

시니어 전문 IT기업 에버영코리아(대표 정은성)가 시니어 인력의 취업 연계를 목표로 새로운 형태의 교육기관 ‘에버영칼리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에버영코리아는 에버영칼리지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인 55세 이상 시니어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에서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 관련 과목을 이수해 AI 데이터 가공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에버영코리아는 에버영칼리지는 인공지능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학습으로 젊은 세대 못지않게 풍부한 기술과 최신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영칼리지 1기가 에버영코리아에 10년 이상 근속했던 70대 직원들이 주축이었다면, 2021년 1월 새로 시작되는 2기는 취업하고자 하는 60세 전후 시니어 17명을 선발 완료했다.

2기는 더 전문적인 전공과목으로 AI, 인공지능 학습에 집중해 진행된다. K-MOOC ‘포스트휴먼인문학(이화여대 신상규 교수 외)’ 강좌를 공통 필수과목으로 듣고 다른 인공지능 관련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듣게 된다. 2021년 1월 11일 첫 미팅을 진행한 에버영칼리지 2기는 앞으로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에버영칼리지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구직시장에서 취업이 더 어려운 시니어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며 또한 교육의 기회가 흔치 않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생 전개에 도움이 되는 교육기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는 “10~20대에 10여년간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30여년을 살아간다. 50~60대에 은퇴 후 나머지 40~50년을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100세 시대가 됐다. 은퇴 후 2~3년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그 남은 인생을 다시 잘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과 고용 충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은퇴한 시니어층에 인생 3막을 살아가기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으로 연결하는 데에 에버영칼리지의 목적이 있다. 에버영코리아는 남은 인생을 더 보람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교육에 앞장서고자 한다. 지속해서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 전체가 더 나은 단계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버영칼리지 2기 ZOOM 온라인 미팅 사진:에버영코리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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