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협회, 암 경험자 새로운 삶 응원 프로젝트 온라인 진행
대한암협회, 암 경험자 새로운 삶 응원 프로젝트 온라인 진행
  • 조미도
  • 승인 2021.05.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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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치료 후 건강을 회복하는 암 경험자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암 극복 이후 사회로 복귀하는 비율은 저조하다.

이에 다가오는 6월 암 경험자 주간(6월 첫째 주)을 맞이해 암 진단과 치료 후 암 경험자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는 2021 암 경험자 주간 ‘RE-SET’ 캠페인 ‘글·그림·소리로 만나는 다시 푸르른 나의 일상’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암 생존자(National Cancer Survivors Day)의 날은 1988년 6월 5일, 미국에서 처음 열려, 매년 6월 첫 번째 일요일에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많은 나라의 도시에서 암 생존자(이하 암 경험자로 표기)를 인식하고 암 진단 후의 삶이 유익하고 보람 있음을 세상에 보여주는 기념행사다.

대한암협회서도 6월 첫째 주를 암 경험자 주간으로 정하고 리셋(RE-SET) 캠페인(다시푸르른 나의일상으로)이라는 슬로건 아래 4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단법인 대한암협회와 박피디와황배우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날 축하 공연으로는 결혼기념일마다 소아암 환자 돕기 자선콘서트를 열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뮤지컬 배우 문혜원과 박태성이 활동 중인 쇼콰이어 그룹 쇼머스트(박태성, 고현경, 이경수, 김채은, 백재연)가 함께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대한암협회는 2018년부터 암 경험자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리셋 캠페인을 매년 6월 펼치고 있다. 암 경험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인식 전환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암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부터 토크쇼, 축하공연, 상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대한암협회 노동영 회장은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경험자들이 크게 늘었지만 암 경험자들을 위한 다각적 지원 프로그램은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와 같은 캠페인이 활발히 진행돼 암 경험자가 평소 느낀 어려움과 고민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응원하는 자리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4회 암 경험자들을 위한 리셋 캠페인 ‘글·그림·소리로 만나는 다시 푸르른 나의 일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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