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보충제, 5060 신중년의 필수 영양식?
단백질보충제, 5060 신중년의 필수 영양식?
  • 이윤식
  • 승인 2021.07.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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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단백질보충제 선호 조사 제공:임팩트피플스<br>
   중년 단백질보충제 선호 조사 제공:임팩트피플스

단백질보충제가 5060 신중년의 필수 영양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특히 60대보다 50대가 더 많이 지속적 섭취 의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팩트피플스가 지난 6일 발표한 ‘성인용 단백질 보충 제품 리뷰’ 설문결과에 따르면 5060 신중년 가운데 36%가 현재 단백질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으며 23%는 섭취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전체의 59%가 단백질보충제 섭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보충제가 신중년의 필수 영양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단백질 보충제를 먹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N=180)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제품은 매일유업의 ‘셀렉스’가 45.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동후디스 ‘하이뮨·하이밀크’(27.4%), 대상 ‘마이밀뉴프로틴’(23.3%), 남양 ‘하루근력’(13.6%), 롯데파스퇴르 ‘닥터액티브’(5.1%)가 뒤를 이었다.

먼저 섭취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단백질 보충 제품에서 개선됐으면 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복수응답, %)에 ‘가격(56.0%)과 ‘맛’(41.2%)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다른 요인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먹어본 경험이 없지만 향후 구매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N=67, 복수응답, %)는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56.7%가 ‘제품 효능’이라고 응답해 맛(9.0%)이나 가격(9.0%)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구매의향이 있는 경우 그 이유(복수응답, %)로는 ‘근육 손실 예방’(54.0%)과 ‘식사대용’(42.9%)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실제 효과가 어떤지 궁금해서 호기심에’라는 응답도 23.7%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50대가 더 많이 섭취하고 지속적인 섭취 의향을 가져 단백질보충제 섭취 경험자를 연령별로 분석하면 50대 63.2%, 60대는 45.3%로 나타났다. 현재 섭취 중인 경우는 50대 45%, 60대 8%로 50대가 60대보다 더 많이 단백질보충제를 찾고 있었다.

향후 지속 섭취 희망 기간은 50대는 1년 이상 지속 희망 비율이 42.5%, 60대는 8.8%로 60대가 매우 적어서 50대를 겨냥한 단백질 보충제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와 같은 결과에 따라 현재 미섭취 경우 중 30%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중장년의 단백질 보충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임팩트피플스 설문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주관식 리뷰에선 주요 브랜드별 단백질보충제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엇갈렸다.

매일유업 셀렉스는 ‘나이 들어가면서 꼭 챙겨야 하는 영양소가 단백질이라고 해서 제일 유명한 셀렉스를 챙겨 먹고 있다’(박지민, 서울, 50~55세), ‘홈쇼핑에서 광고모델 박세리를 보고 믿음이 가서 셀렉스를 구매했는데,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김지연, 서울, 50~55세) 등 브랜드 인지도는 높았지만 가격이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상의 마이밀뉴포로틴의 경우 ‘맛이 고소하고 음료라 먹기가 간편하지만 가격이 좀 비싸다’(김은정, 서울, 50~55세),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마이밀뉴프로틴 바나나를 알게 돼 알게 됐다’(김나경, 경기도, 50~55세) 등 맛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밖에 파스퇴르 ‘닥터 액티브’의 경우 ‘다른 단백질 보충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황진성, 서울, 56~60세) 등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전국 5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누락이 없는 유효설문은 30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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