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인구 감소 사회, 지방 자치 단체의 지역 활성화 방안
한·일 인구 감소 사회, 지방 자치 단체의 지역 활성화 방안
  • 김경호
  • 승인 2021.11.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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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및 지역 경제 침체에 직면한 지방 중소 도시의 활력을 되찾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국·일본 각계 전문가, 지방 자치 단체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김일재)은 1이달 17일 오후 2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다산홀에서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CLAIR)와 공동으로 ‘인구 감소 사회에서 지방 자치 단체의 지역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2회 한·일 공동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구 감소는 한국·일본이 함께 겪고 있는 문제이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것이 양국의 공통적 목표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는 양국 전문가들이 참석, 지역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 일본 학계 전문가와 지자체 공무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개회식은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카모토 다모쓰(岡本保)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이사장 환영사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 아이보시 코이치(相星孝一) 주대한민국 일본국특명전권대사 축사 △한국·일본을 대표하는 지방 자치 단체장들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먼저 야마노 유키요시(山野之義) 일본 가나자와시 시장이 ‘가나자와의 전통과 창조적인 마을 조성’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진행하고, 김승수 전주시 시장이 ‘세상을 바꾸는 힘은,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사회적 연대’를 주제로 강연한다.

주제 발표는 한국, 일본 전문가가 각각 1명씩 발표한다.

이제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인구 감소 지역, 어떻게 활성화하나?’라는 주제로, 사쿠노 히로카즈(作野 広和) 시마네대학 교육학부 교수가 ‘주민 주체의 과소 지역 정비’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발표 내용에 대해 양국 공무원, 학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하며 한·일 지역 활성화 대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을 검색하면 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일재 원장은 “지난해 한국은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인구의 데드크로스 현상과 함께 수도권 인구의 비수도권 인구 추월 현상이 발생했다”며 “인구 감소, 고령화, 지방 소멸이라는 세 가지 문제가 모두 함께 연결돼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양국 전문가들의 고견을 통해 도전적 과제를 기회로 전환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12회 한·일 공동 세미나’ 포스터 ⓒ도농라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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