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정보보호산업 육성에 2100억원 투자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산업 육성에 2100억원 투자
  • 도농라이프타임즈
  • 승인 2022.02.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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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5개 거점 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예산 2100억원이 투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경제시대 정보보호 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보보호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을 10일 제5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에 앞서 9일 과기정통부는 사전 브리핑을 열어, 육성 방안을 소개했다. 홍진배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의 도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보안 위협이 일상화되고 있다. 정보보호기업과 기술을 통해서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며 "정보보호산업은 최근 보안 수요가 증가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서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제 성장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정보보호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왔으며, 글로벌 정보보호시장 규모도 2024년까지 연평균 9.4%의 성장이 전망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정보보호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은 Δ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 신시장 창출 Δ글로벌 일류 정보보호기업 육성 Δ정보보호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생태계 확충 Δ차세대 정보보호 기술경쟁력 확보 등 4개 전략으로 구성됐다.

우선 신시장 창출을 위해 보안위협 자동 탐지·대응, 보안관제 자동화 등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혁신 보안 기업 60개사를 2025년까지 발굴해 육성하여 국내 인공지능 기반 보안산업을 활성화 한다.

  5개 보안리빙랩 융합보안 거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또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공장 등 ICT 융합 환경에서의 보안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양, 안산, 군산, 부산, 원주 등에 5개 '보안리빙랩 융합보안 거점'이 구축된다.

홍 국장은 "안양에는 디지털콘텐츠센터의 실감콘텐츠 보안, 스마트공장 보안은 안산, 그리고 군산에는 자율주행차, 그리고 디지털헬스케어 보안은 원주, 스마트시티는 부산에 융합보안 거점을 마련한다"며 "보안 리빙랩과 연계를 해서 의료기기라든지, 자동차 융합보안 기술이라든지, 스마트공장 기술 보안에 대해서 보안 모델을 연계해 개발해서 원스톱으로 패키지 보안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기업 육성을 위해 Δ선도 기술·제품개발 지원 Δ판로 개척 지원(국가 조달 연계) Δ벤처기업 협업 확대, 인수합병·투자유치 지원 Δ정보보호 분야 벤처기업 투자상품 개발(금융상품 연계) Δ권역별 맞춤형 목표 설정 등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의 정책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지역의 사이버 보안 안전망 확충을 위해, 보안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8,300개사를 대상으로 보안컨설팅, 보안제품 도입, 데이터 백업 등을 지원하고, 정보보호 연구·개발 예산 규모를 늘리는 등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임혜숙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도래, 디지털 전환으로 보안위협이 일상화되고 있어 우리 정보보호 기업과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며 "정보보호산업은 최근 보안 수요 증가로 인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이므로, 국가차원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제 성장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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