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빈국 아프리카 니제르는 여성 청소년의 조혼율이 높고, 교육 불평등이 심각하며, 여성 문맹률이 85%에 달하는 등 여성 교육 환경이 매우 열악한 국가다.
국제보건의료 NGO 글로벌케어는 지난 12일 아이젠파마코리아와 함께 ‘니제르 여성 청소년 학교 지원’과 ‘우크라이나 난민 긴급구호’를 위한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약정식을 통해 아이젠파마코리아는 글로벌케어와 함께 올해 3000만원을 시작으로 총 5년간 3억원이 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니제르의 여성 청소년 학교를 위해 사용하기로 협약했다.
이를 통해 5년간 니제르 여성 청소년을 위한 학교 교실 5개 및 기숙사 5개실을 증축하고 책걸상, 교재, 교복을 지원해 약 140명의 여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학교 환경 개선 사업과 함께 여성 인권 및 권리 신장을 위한 보건 교육, 지역 사회 인식 개선 사업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아이젠파마코리아는 러시아 분쟁으로 발생한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3000만원을 긴급구호 활동에 지원한다.
폴란드에 이어 우크라이나 난민이 가장 많이 유입된 헝가리는 난민 수용이 활발한 나라 가운데 하나다. 난민들은 국경을 넘어 수도 부다페스트를 중심에서 임시 난민촌을 형성해 생활하고 있지만 분쟁 장기화로 중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
박용준 글로벌케어 회장은 “아이젠파마코리아 덕분에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가장 열악한 곳들에서 활동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기업들의 모범이 돼 적극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례적이고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난임 치료제 전문 기업 아이젠파마코리아는 기업 3대 가치 가운데 하나인 ‘Society’s Happiness’를 실천하기 위해 회사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