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동아리활동지원 사업' 운영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동아리활동지원 사업' 운영
  • 박철주
  • 승인 2018.04.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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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 동아리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 자녀의 조기정착 지원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다문화가족 동아리활동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맞벌이가정 및 불완전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학습이 부족한 다문화가족 자녀가 짝을 이루어 학습을 보충하고, 학교생활의 애로사항에 대해 대화를 통해 정서적 유대관계를 갖는 ‘열공모드 동아리’와 관내 거주하는 중국 출신의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중국 전통춤 공연 동아리 ‘아이리스’, 그리고 음식을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테이블과 음식을 세팅하는 케이터링 방법을 배워, 예쁘고 멋스럽게 식사하는 요리 동아리인 ‘쿡방 동아리’ 등 3개의 동아리를 운영 중에 있다.

‘열공모드 동아리’의 경우 2015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해오면서 참석하는 멘티 자녀들과 멘토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처음 시작한 ‘아이리스 동아리’는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센터 교실에 모여서 2시간동안 열심히 연습하며 관내 공연봉사와 지역사회 축제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 시작한 ‘쿡방 동아리’는 결혼이민자들이 제일 관심 있어 하는 “요리”를 매개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열공모드 동아리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자녀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일주일에 한번 언니를 만나는 시간을 기다린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고등학생 언니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중국 전통 춤 동아리 대표 치신징 씨는 “우리 아이리스팀이 중국의 춤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더 많은 연습을 해,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동아리 운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 및 프로그램 계획을 추진 중이며, 3개의 동아리는 올해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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