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거래표준원은 명지대학교 미래융합경영학과와 탄소배출권 기초 연구 및 글로벌 시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 배출권 시장 현황 파악부터 탄소배출권의 개발, 구매, 판매, 유통, 소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표준화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탄소배출권 분석 및 표준화를 위한 공동 연구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 현황 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체계 확보 △탄소배출권 개발, 구매, 판매, 유통, 소각 등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예측 체계 구축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연구 및 사업 등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항석 한국탄소거래표준원 대표는 “배출권 거래소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배출권에 대한 표준화된 가치 평가로 구매자들은 정보 불균형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배출권 판매자와 유통사들은 시세에 적절한 가격으로 배출권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진 명지대학교 미래융합경영학과 주임교수는 “최근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 현황을 정확하게 분석하려면 데이터 기반 예측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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