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마을 만들기 리더와 활동가를 위한 잡지가 탄생해 눈길을 끈다. 충남연구원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농촌 마을 만들기 리더를 위한 종합지 ‘마을독본’을 창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윤봉길 의사의 ‘농민독본’에서 이름을 딴 ‘마을독본’은 농촌 마을 만들기 리더와 활동가, 중간지원조직 상근자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용 잡지다.
특히 이번 창간호의 특집 주제는 ‘마을 자치규약’으로, 농촌 마을 자치규약에 대한 주요 쟁점과 제안, 사례와 당진시의 마을 자치규약 표준안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마을 만들기와 관련한 쟁점 토론 결과 지역 센터와 마을 소개, 마을 활동가의 경험담 등 농촌 마을 만들기와 관련한 이야기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구자인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대부분의 농촌 마을에서 제대로 된 규약을 정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마을독본 창간호 발행이 농촌 마을의 자치규약 정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구 센터장은 “마을독본은 앞으로도 농촌 마을 현실에 필요한 다양한 특집 주제를 연이어 다룰 계획”이라며 “마을 만들기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과 12월에 창간준비 1호, 2호를 발행했으며 ‘마을의 주민조직’과 ‘마을의 공동재산 관리’를 특집 주제로 다룬 바 있다. 마을독본은 계간지로 올해 모두 4차례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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