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는 전 세계 산림 생태계가 위협받는 가운데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숲을 유지하기 위해 YG 엔터테인먼트와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YG는 소비자들이 산림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 발매되는 앨범·상품에 FSC 인증 용지를 사용한다.
FSC인증은 책임 있게 관리되는 숲에서 나온 원료가 종이에 사용됐다는 것을 뜻한다.
YG는 올 2월 15일 발매된 트레저 미니 앨범(TREASURE 1st MINI ALBUM)을 시작으로 BLACKPINK 2022 WELCOMING COLLECTION, LISA 0327 PHOTOBOOK VOL.03 등 실제 발매하는 앨범·상품에 FSC라벨을 표기하고 있다.
YG 엔터테인먼트 황보경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FSC 인증 용지를 제작 앨범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점차 범위를 확대해 앞으로도 환경 의식 고취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FSC 인터내셔널 킴 카스텐슨 대표는 “YG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통해 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책임감 있게 관리되는 산림의 중요성에 관심을 두게 하고, 인식을 구축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소비자의 제품 선택이 전 세계 산림의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방법임을 알리는 커다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FSC 코리아는 2020년 설립 이후 FSC의 뜻과 가치를 국내 소비자에게 알리고, 소비자 일상에서 책임 있는 산림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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