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토레스 효과... 주간 연속 2교대 시행
쌍용자동차, 토레스 효과... 주간 연속 2교대 시행
  • 강용태
  • 승인 2022.07.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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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해 7월 자구노력 중 하나로 추진했던 무급휴업에 따른 1교대 전환을 1년 만에 끝내고 주간 연속 2교대를 재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비용 절감 등 자구노력 중 하나로 전체 기술직은 50%씩 2개 조, 사무직은 30%씩 3개 조로 편성해 매월 1개 조씩 순환 무급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

쌍용차는 이번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을 통한 생산능력 확충으로 사전 계약만 3만 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는 신차 토레스에 대한 안정적인 양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쌍용차는 이번에 출시하는 토레스를 기점으로 전동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쌍용차는 내년 하반기 중형급 SUV 전기차를 출시하고,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 프로젝트와 전기 픽업 모델을 2024년 중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6월 28일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한 바 있으며, 이미 체결된 조건부 투자계약을 바탕으로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7월 말 이전에 법원에 제출하고, 채권자 및 주주들의 동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8월 말 또는 9월 초에 개최할 것으로 예상한다.

쌍용자동차는 토레스가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생산 물량 증대와 함께 생산라인 운영이 2교대로 변경되는 등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며, 완벽한 품질의 토레스 출시로 사전 계약을 통해 보여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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