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드(TransPod)는 생활, 업무 및 여행 방식을 바꾸고 업계의 혁신을 잘 보여주는 플럭스제트(FluxJet)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트랜스포드는 여객 및 화물 운송을 혁신·재정의하는 기업으로 세계적인 초고속 지상 운송 시스템 트랜스포드 라인(TransPod Line)을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트랜스포드에 따르면 플럭스제트는 항공기와 기차를 효과적으로 결합한 완전 하이브리드 전기 운송 수단으로 추진 장치와 화석 연료가 필요 없는 비접촉식 전송의 혁신적 기술과 베일런스 플럭스(veillance flux)라는 새로운 물리학 분야를 반영해 제트기보다 빠르고 고속 열차보다 3배 빠른 시속 1000㎞ 이상의 속도로 전용 궤도를 달린다.
플럭스제트는 빠르고 저렴하며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고주파 출발을 특징으로 한다. 핵심 거점과 주요 도시에 스테이션을 두고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인 트랜스포드 라인(TransPod Line)이 플럭스제트를 독점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트랜스포드는 최근 미국에서 5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 받기로 확정했다. 또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와 에드먼턴을 잇는 180억달러 규모의 트랜스포드 라인 건설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발표했다. 환경 영향 평가 등 예비 공사를 이미 시작한 이 대형 프로젝트는 최대 1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당 지역의 GDP를 192억달러로 늘릴 수 있다. 트랜스포드 라인 가동으로 승객 운임이 비행기보다 약 44% 저렴해지고 CO2 배출량을 연간 63만6000톤 줄일 수 있다.
세바스티앵 장드롱(Sebastien Gendron) 트랜드포드 설립자 겸 최고 경영자(CEO)는 “몇 년 동안의 모든 노력이 결실을 보면서 논의했던 것이 현실이 되는 획기적인 이 순간으로 이어졌다”며 “이는 입증된 기술로 투자자, 정부 및 파트너가 운송을 효과적으로 재정의하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토에서 열린 트랜스포드 공개 행사에서는 플럭스제트 모델의 축소판이 비행 능력을 보여주는 실시간 데모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약 1톤의 플럭스제트가 궤도 안에서 이륙·주행·착륙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공개 행사 및 데모 영상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이언 잰젠(Ryan Janzen) 트랜스포드 공동 설립자 겸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플럭스제트는 승객의 요구를 반영하고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대형 제트기와 고속도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프로젝트로 과학 연구, 산업 개발 및 대규모 기반 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것”이라고 말했다.
융 위(Yung Wu) 마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MarS Discovery District) CEO는 “트랜스포드는 주요 관문 도시를 잇는 초고속, 무공해 여객·화물 운송 프로젝트로 기존 판도를 완전히 바꾼다”며 “수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혁신 경제에서 앞서 나가려면 트랜스포드와 같이 캐나다가 자랑하는 혁신 제품 상용화와 정책 입안자, 투자자 및 사업자들의 과감한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잰젠은 “플럭스제트는 캐나다의 혁신을 보여주고 전 세계에 전파할 최초의 차세대 인프라 우수 프로젝트”라며 “대학, 연구소, 항공 우주 산업, 건축, 철도 및 건설 파트너를 비롯해 유럽, 미국 및 기타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트랜스포드 라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랜스포드의 플럭스제트 공개는 앨버타 건설노동조합연맹(Building Trades of Alberta), 캐나다 건설노동조합(Canada’s Building Trades Unions), 다쏘 시스템즈(Dassault Systèmes), DHL 익스프레스(DHL Express), 마스(MarS), 이코스 컨설팅(Ikos Consulting), REC 아키텍처(REC Architecture) 및 사드 엔지니어링(SADE Engineering)의 지원과 협력으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