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우리나라가 종자 수출 강국으로서 도약하기 위한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종자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기술을 직접 체득해 볼 수 있는 '종자 품질검정 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종자를 생산해 판매하는 방식을 넘어 생산된 종자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직접 종자를 조작·가공해 보는 등 실습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방법을 적용한 종자검정기술(표본 추출, 수분 검정, 순도 분석, 발아율 조사, 생화학적 활력(TZ) 검정 등), 종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기술인 종자가공 처리기술(프라이밍, 펠렛팅, 필름코팅 등), 종자 내 병원체 검출 등 다양한 전문적인 교육이 운영된다.
이번 교육생 모집은 제1회는 지난 1일부터 제2회는 10월 17일부터 각각 2주 동안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8월 22일~23일과 11월 7일~8일, 2회 운영된다.
국립종자원 서봉열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장은 “본 과정은 국제 종자 검정 기준에 따라 모든 실험과 실습이 진행되며, 종자 시료 채취부터 가공 등 고품질 종자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체득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과정으로 교육과정이 우량종자 생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 추진되는 모든 교육과정은 지난해 적극행정의 하나로 새롭게 구축한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도농라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