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5만명 육박 … 위중증 364명·사망 40명
코로나 신규확진 15만명 육박 … 위중증 364명·사망 40명
  • 이철민
  • 승인 2022.08.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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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평일 하루 확진자 수가 일주일만에 11만명대에서 15만명 규모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만9897명(국내발생 14만9309명, 해외유입 588명)이라고 밝혔다. 1주 전 화요일 확진자(11만1758명)에 견줘 약 1.34배 많은 규모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40명 늘어 364명으로 파악됐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발생 추이는 284명→310명→320명→313명→297명→324명→364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로 집계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5월11일(383명) 이후로 가장 많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1명 많은 40명이 신고돼, 누적 사망자는 2만5332명(치명률 0.12%)이다. 80살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26명→34명→47명→45명→27명→29명→40명의 추이를 보였다.

9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모두 59만5491명이다.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한 24시간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7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683곳이 있으며,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처방·치료를 모두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702곳이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올 여름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이달 중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7월 말~8월 초 휴가철의 영향으로 당분간 대규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유행이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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