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벼 수확시기 대비 '콤바인' 정비 서비스 추진...10일부터 12일까지
농촌진흥청, 벼 수확시기 대비 '콤바인' 정비 서비스 추진...10일부터 12일까지
  • 이철민
  • 승인 2022.08.09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보 리플렛 일부(제공:농진청)ⓒ 도농라이프타임즈 

농촌진흥청은 충남 서산, 전북 김제, 경북 상주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현장 정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벼 수확시기에 대비해 국내 콤바인업체(대동, 티와이엠, 얀마농기코리아, 구보다코리아)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콤바인 정비 서비스를 추진한다.

콤바인은 벼 수확시기에만 사용하고 장기간 방치된 경우가 많아 관리 소홀로 문제가 발생하기 쉽고, 수확시기에 긴급 수리 요청이 몰리다 보면 제때 수리가 어려워 적기수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정비가 필요하다.

이 기간 동안 콤바인업체 전문 인력이 투입되어 배터리 충전상태를 비롯해 라디에이터 손상 여부, 냉각수 보충, 예취 칼날 손상 등 각 부위를 점검하고 세부 관리요령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인 스스로 할 수 있는 농기계 기본 정비법, 농기계 고장이 났을 때 응급조치 요령, 사용 후 관리·보관 요령에 대한 교육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에는 농기계 침수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를 피해 보관 △침수 시 절대 시동 금지 △물기 닦고 기름칠하기 △기어 벨트 중립상태로 보관 △머플러의 물과 이물질 제거 △엔진 오염으로 인한 고장은 정비소에서 점검 등의 농기계 보관,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농기계 관리와 정비 요령은 농촌진흥청 농업정보 포털 사이트 ‘농사로’ 농업기술-농자재-농업기계-농업기계 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첨단농자재육성팀 강석원 팀장은 “농기계별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하고, 평소 간단한 사전 정비와 올바른 보관으로 농기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