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서울시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 논의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서울시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 논의
  • 박철주
  • 승인 2022.08.19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 포스터ⓒ 도농라이프타임즈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오는 31일 오후 2시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을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은 ‘근거기반 자살예방, 서울형 심리부검 결과 발표와 자살예방사업의 설계’를 주제로 국외 심리부검 사례를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울형 심리부검의 개발 과정과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근거기반의 서울시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을 논의 한다.

서울형 심리부검은 방대한 자료보다 핵심적인 내용을 잘 분석할 수 있도록 압축적인 심리부검 내용으로 구성됐고, 고인의 자살과 관련된 과거에 국한된 내용을 유족의 향후 삶의 방향과 전망을 함께 다룰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인 내용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살과 유족의 위험 요인과 더불어 지지 체계, 사회적 안전망 등 보호 요인을 파악하는 질문과 내용으로 구성해 유족의 치유와 회복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심리부검 면담 종료 후 ‘애도상담’과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작나무’ 서비스 안내를 통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로는 기조강연과 주제발표로 △자살예방과 심리부검(Clinical and Forensic Psychologist; Author, The Psychological Autopsy, Antoon A. Leenaars) △서울형 심리부검의 개발 과정(한국보건복지인재원 이기연 교수) △서울형 심리부검 분석 결과(영남대학교 심리학과 서종한 교수) △심리부검 분석에 따른 자살예방정책 방향(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 순서로 진행된다.

2부로는 제안토론이 진행되며 서울형 심리부검 결과에 따른 자살예방 정책 제안을 주제로 장진구 교수(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김동현 교수(한림대학교 보건과학대학원)와 홍진표 교수(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함께하며 앞으로의 자살예방을 위한 전략과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이 서울시민들에게 ‘심리부검’의 근거를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살예방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블로그 또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기획지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