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와의 약속', '제7회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 대상 수상
'인어공주와의 약속', '제7회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 대상 수상
  • 김경호
  • 승인 2022.08.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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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오는 26일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을 한국어촌어항공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해양수산부는 ‘제7회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 심사를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주제 연관성, 활용도, 완성도, 창의성 등을 평가해 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유령어업 피해에 대한 경고 및 예방’을 주제로 실시되었다. 총 77점의 웹툰이 출품됐다. 유령어업(Ghost fishing)은 바닷속에 버려지거나 유실된 그물·통발 등 폐어구에 해양생물이 걸리거나 들어가 죽는 현상이다.

공모전 대상에는 ‘인어공주와의 약속’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김민정 씨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한 소년이 인어공주와 만나면서 유령어업의 위험성을 깨닫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는데, 완성도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작 이미지(제공:해수부)ⓒ 도농라이프타임즈

또한 최우수상에는 유령어업 예방의 의의를 주제로 하는 고철민 씨의 ‘바다를, 생명을 존중하는 방법’이, 우수상에는 유령그물에 고전동화 금도끼 은도끼를 접목시킨 신현성 씨의 ‘금그물 은그물’과 그물의 여정을 따라가며 유령어업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인 김민지 씨의 ‘바다로 던져진 그물 하나’가 각각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산자원 보호와 유령어업 예방을 위한 홍보물 제작과 누리소통망(SNS) 홍보 등에 활용된다.

임태호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유령어업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수산자원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수산자원을 부탁해 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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